국제
대선 후 첫 인터뷰 트럼프, 입만 열면 거짓말…"여전하네"
입력 2020-11-30 17:28  | 수정 2020-12-07 17: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이후 첫 인터뷰에서 거짓말과 근거없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보도된 트럼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에 대해 "거짓으로 가득찼다"고 자체 검증한 기사를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대선은 사기였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또 "6개월이 지나도 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CNN방송은 이날 그의 발언을 놓고 사실과 다르거나 근거가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수천 장의 표를 내게서 바이든에게로 올겼다"며 "사망자도 투표용지를 신청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부정확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다른 나라보다 잘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30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26만6000명 이상이다.
누적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세계 1위다.
코로나 백신도 자신이 만들어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주장했다.
이에 CNN은 코로나 백신은 제약사가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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