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61억원…전년比 21.7%↓

컬러레이홀딩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0억 원, 2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증가, 16.3% 감소했다.
컬러레이홀딩스 측은 "3분기 유통 신사업에서 약 64억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외형 성장을 이뤘다"면서 "티몰과 징동닷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유통사업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색조화장품 시장이 침체되면서 진주광택안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1% 하락했다"며 "유통 사업 대비 마진율이 높은 진주광택안료의 매출하락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성장하는 색조 시장에 발맞춰 올해 신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중국과 한국 시장을 포함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광군절 판매 호조를 보이며 유통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한만큼 마케팅을 가속화하여 유통사업도 넓힐 계획이다. 실제 알리바바 티몰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직영몰에 입점하는 등 현재 티몰과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다수의 유명 전자상거래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