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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즈 켄시X고레에다 히로카즈, 컬래버 MV `카나리아` 대담 "코로나19 그후..."
입력 2020-11-30 15: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요네즈 켄시의 공식 유튜브에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가치관과 철학을 공유하며 요네즈 켄시의 신보 '스트레이 쉽(STRAY SHEEP)'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카나리아 특별 인터뷰'영상이 포스팅 됐다.
앞서 지난 19일 공개된 요네즈 켄시의 '카나리아(Canary)' 뮤직비디오는 일찍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로 참여하며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Canary'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4년 만에 연출한 뮤직비디오이자, 요네즈 켄시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특별 인터뷰는 평온한 분위기 속 일본 전통 가옥과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Canary'의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제작하게 되었는지, 뮤직비디오에 담긴 두 사람의 생각과 공감대는 어떠한지 대화를 나누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평범함을 상실하게 된 2020년의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지난 일상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소통과 교류가 막힌 이 시대에, 요네즈 켄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를 어떤 식으로 분리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당연한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 지금을 묘사하기 위해 'Canary'를 작곡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모성애를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자신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를 제작했던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사태의 상실감을 현실화 한 'Canary' 뮤직비디오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어느 가족'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에 여럿 캐스팅되며 이름을 알린 아쥬 마키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사바하'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었던 타나카 민 등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뒤 세계 각국의 팬들은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등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각종 의료시설과 요양시설 등 방역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이어지고 있다. ‘Canary 뮤직비디오는 11월 30일 현재 약 721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특별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가진 의의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202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제시한다. 이번 대화의 중심인 'Canary'를 포함 총 15곡이 수록된 요네즈 켄시의 다섯 번째 앨범 'STRAY SHEEP'은 최근 150만 장의 판매고를 돌파했으며 현재 국내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카나리아 담화'는 요네즈 켄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고, 일본어 자막 외 영어, 한국어 등의 다국어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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