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의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BAT코리아는 카카오톡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글로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글로 이커머스 진출을 시작한 BAT코리아는 지마켓과 11번가, 옥션, 쿠팡 등 총 12개 오픈마켓에 입점했다. 빠른 시간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글로는 모바일 쇼핑 트렌드에 맞춰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하며 소셜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한다. '글로 카카오톡 스토어'에서는 매월 새로운 단독 기획전을 진행해 특별한 혜택으로 글로 기기를 선보인다.
12월 단독 기획전으로 글로 프로(pro) 기기와 보조배터리 기능을 더한 손난로 세트를 3만원에 제공한다.
네이버에 '글로 스마트스토어'도 개설, 글로프로 기기를 3만원에 판매한다.
김은지 BAT코리아사장은 "BAT는 연초 담배에서 잠재적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는 성인 흡연자가 오는 2030년까지 50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전자담배 글로의 이커머스를 강화하고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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