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정기 임원인사…AK플라자 대표에 김재천 부사장

애경그룹은 30일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이동했다.
AK플라자 신임 대표에는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발탁됐다.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상무)은 애경개발(AK레저 겸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재천 AK플라자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