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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너, 캔자스시티와 2년 계약 합의
입력 2020-11-30 13:55 
마이크 마이너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마이크 마이너(32)가 캔자스시티로 돌아간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30일(한국시간) 마이너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이너에게 캔자스시티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어깨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2016년 2년 725만 달러에 계약한 인연이 있다.
이후 마이너는 2017년 복귀, 65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6승 6패 평균자책점 2.55 17홀드 6세이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 성공을 발판삼아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3년 계약을 맺고 선발로 돌아왔다. 텍사스에서 3년간 67경기 등판, 26승 2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2019년은 올스타에도 뽑혔다.
2020년은 아쉬웠다. 텍사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두 팀에서 12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 1승 6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WHIP 1.235 9이닝당 피홈런 1.7개 볼넷 3.2개 탈삼진 9.8개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많이 잡았는데(통산 8.2개) 피홈런이 많았다(통산 1.2개).
2010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이너는 9시즌동안 통산 248경기에서 71승 66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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