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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팬티 안에 두 글자` 이후 자신감...라디오 노리는 중"(`정희`)
입력 2020-11-30 13:51  | 수정 2020-11-30 13: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카이가 라디오 DJ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엑소의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아는 형님' 이후 독특한 별명이 생겼지 않나"라며 카이의 별명 '팬두'를 언급했다.
카이는 "맞다.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매번 듣는다. 그 이후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티 안에 두 글자'는 엑소가 지난해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고요속의 외침에서 '패딩 안에 붙이는 거'(핫팩) 설명에 카이가 "팬티 안에 두 글자?"라고 말해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킨 일을 말한다.

DJ 김신영은 "이후 예능 러브콜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카이는 "예전보다 부탁했을 때 쉽게 들어갈 수 있더라. 그런데 예능보다는 고정으로 라디오를 노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DJ 김신영은 "MBC 살아나겠다. 다들 너무 좋아하고 있다"라며 "두 시의 데이트, 카이입니다"라는 멘트를 요구했다.
카이는 '두 시의 데이트' DJ 뮤지를 언급하며 "뮤지 형, 듣고 있어요? 두 시의 데이트, 카이입니다"라고 능청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카이의 첫 솔로 미니앨범 '카이(KAI)'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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