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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양건설산업, 614억원 규모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 수주
입력 2020-11-30 11:48 
[사진 = 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건설수주 9700억원을 달성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10월 614억원 규모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규모는 약 614억원이며, 이 중 동양건설산업의 지분은 90%다.
이로써 이번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를 포함한 관공사 수주금액은 '부산항 신항 제덕 외 3개 물양장 정비공사'와 '안동 와룡-봉화 법전 국도건설공사' 등 15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서울 양천구 신월4구역 재건축(약 565억), 경기도 화성 동화3지구 주택조합(약 915억원), 인천 미추1구역 재개발(약 2250억원), 경기도 광주 탄벌2지구 주택조합(약 1470억원),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약 1585억원), 덕소5B구역 재개발(약 1459억원) 등 민간공사 수주액도 약 8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달 수주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공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영천시 화산면, 중앙동 일원에 추진 중인 개발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다. 종합심사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사의 수주전에는 총 35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전반적으로 여건이 여의치 않았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차별화된 평면과 맞춤형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관공사와 함께 수주 실적을 늘려나갈 수 있었다"며 "당사의 축적된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주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가족사인 라인건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도권 물론 청주, 부산 등 지방에도 주택 브랜드 '파라곤'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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