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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연상연하' 유튜버 다정한 부부, 티켓다방·빚투 논란 해명
입력 2020-11-30 10:35  | 수정 2020-11-30 11:06
사진=다정한 부부 유튜브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티켓다방 운영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다정한 부부는 어제(29일) 유튜브에 '다정한부부에 대해서 오늘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다정한 부부의 아내가 과거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한 것입니다.

한 누리꾼은 "(다정한 부부 아내가) 20년 전 거제 장평에서 다방 장사를 했고, 미성년자인 전 종업원으로 있었다. 당시에 불법 장사도 많았고 아가씨들 빚 많이 지면 팔려가던 시대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정한 부부 아내는) 경기도에서 내려와서 장사했다. 당시에도 젊은 남자와 살고 있었는데 장사가 망하게 생겼으니 일수를 내고 썼다. 그러다 제 앞으로 일수 내고 돈을 쓰고 돌려막다 안되니까 야반도주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다정한 부부에 해명을 요구하는 반응이 빗발치자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당초 '티켓다방을 운영한 적 없다', '미성년자 고용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다정한 부부 아내는 "20~30년 전에는 상호가 다방이었고 티켓이라는 말을 많이 썼다. 지금은 시대가 그렇지 않아서 현재는 휴게음식점으로 되어있다. 다방에서도 토스트도 팔고 라면도 판다. 가게 한지 7년 정도 됐다. 제 직업이 창피해서 악플이 이렇게 올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안된다. 종업원은 1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방 운영은 사실이나 성매매를 뜻하는 티켓 운영은 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또 70만원 빚투 의혹에 대해서는 "빚을 진 것은 맞다"면서 "사정이 있어서 그때 못 줬다. 빠른 시일 내에 돈도 갚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작 논란도 해명했습니다. 자신들을 농사꾼이라고 소개했던 데 대해 "도라지 농사도 만 2년 전부터 남의 집 밭을 빌려서 하기 시작했다. 이 나이 먹어서 제가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 저와 제 처지를 이해해 달라"면서 "우리 둘은 다정하게 옥신각신 안 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다. 그 모습만 봐달라. 제가 유튜브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 우연히 하게 됐다. 저도 곱게 좀 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정한 부부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기안84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나이 차에 대해 "20살 넘게 차이난다"고 말해왔으나 최근 35살 차 연상연하라는 것이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정한 부부는 영상을 통해 "나이를 속여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이후 티켓다방 운영 의혹부터 빚투까지 논란이 연이어 불거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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