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D-3, 문제지 수송 `첩보작전` 어떻게?
입력 2020-11-30 10:16  | 수정 2020-12-07 10:36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 수송이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상 첫 12월 수능이 치러지는데, 문답지 수송에 있어서는 교통이 혼잡한 주말을 피해 월요일부터 운송되는 게 일반적이다.
교육부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1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찰의 경호 아래 각 시험 지구로 운송된다. 또 운송과 배부에는 시험지구별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총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이후 시험 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전날인 12월 2일까지 별도의 보관 장소에서 보관되고, 시험 당일인 12월 3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났을 경우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 대비 5만5301명이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전국 1300여개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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