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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뼈다귀` 이성재 “기러기 아빠, 캐나다 있는 가족 걱정돼”
입력 2020-11-30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배우 이성재가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에는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이 마음 건강을 체크하고자 정신의학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재는 사람을 나누는 다섯 가지 유형 중 '섬기는 사람'으로 분류됐다. 이에 이성재는 "배려심은 인정한다. 어떻게든 주변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싶은 강박 관념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녹화하면서도 알지만 성재는 화를 내거나 그런 적이 없다. 항상 '~합시다'라는 말을 한다"라며 공감했다.
의사는 "(성재 씨는) 남을 섬기고 남에게 다정한 마음이 있다. '개뼈다귀' 멤버들의 조화를 담당하는 역할이다. 혹시 일상 생활에 불편한 것은 없냐"라고 물었다. 이성재는 "10년 째 꾸준히 생각이 드는 게 있다. (지금) 저희 가족이 떨어져 있다. 문득 '내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캐나다에 있는 내 식구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막막하다"라고 가장으로서의 부담을 드러냈다.

의사는 "그럴 수 있다. 대한민국 가장이라면. 하지만 (성재 씨는) 너무 본인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게 있다. 초월적인 것들이 있다는 걸 인지하면 좀 마음이 편해질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는 70년생 개띠 연예인들이 모여 인생을 중간 점검하며 인생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채널A '개뼈다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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