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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엄마` 구경선 작가, 김이나 `톡이나 할까` 출연
입력 2020-11-30 09: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큰 귀와 동글동글 귀여운 몸매, 다양한 표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른바 ‘국민 토끼로 불리는 캐릭터 ‘베니를 탄생시킨 구경선 작가가 특별한 '톡터뷰'를 전한다.
구경선 작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베니를 탄생시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여행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물. 그녀는 12월 1일 '카카오TV 모닝 – 톡이나 할까?'를 통해 베니의 첫 탄생부터 성장 과정,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여행과 그림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경험을 나누며 시청자들에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2008년 세상에 등장한 베니는 싸이월드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구경선 작가는 베니는 올해 한국 나이 14살. 나이가 들면서 더 귀여워졌다”라는 귀여운 소개와 함께 지금의 베니가 완성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시절의 모습과 비교해 지금 베니의 모습이 더 귀여워진 비결,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 20여개의 프레임을 하나 하나 그려야 하는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 그녀가 들려줄 14년 동안의 일대기는 베니의 매력과 더불어 작가 본인의 프로페셔널한 열정을 드러낸다.
'톡이나 할까?'에서는 구경선 작가가 2007년에 처음 완성했던 베니의 최초 스케치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동화 학원을 다니며 처음 완성했다는 베니의 색다른 비주얼과, 당시 동화 작가를 꿈꿨던 구경선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전망이다.

더욱이 청각장애인인 구경선 작가는 ‘베니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밝히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동물들 가운데 토끼가 가장 청력이 뛰어나다는 내용을 책에서 접하고 ‘나 대신 네가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베니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하며, 내가 살이 찌면 베니도 살이 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처음 그림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고민과 캐릭터에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구경선 작가는 31살부터 전세계를 여행 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림 그리는 작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등 폭넓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특별한 재미와 훈훈한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한편 ‘톡이나 할까?는 카톡 인터뷰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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