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음악연습실 관련 확진자 13명 추가…누적 78명
입력 2020-11-28 15:38  | 수정 2020-12-05 16:03

부산에서 음악연습실 연관 확진자가 13명 추가되는 등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4일 18명이 확진된 이후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등 닷새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1천147명을 검사한 결과 25명(728∼75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25명 중 13명은 전날까지 65명의 연관 감염자가 나온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으로 추정됐습니다.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초연음악실 방문자→1차 접촉자→2, 3차 접촉자' 순으로 음악실 연관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들은 음악실 연관 확진자와 미용실, 운동시설, 식당, 직장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초연음악실 연관 부산 감염자는 모두 78명(방문자 27명, 접촉자 5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3일 4명, 24일 14명, 25일 19명, 26일 14명, 27일 13명, 28일 13명이 감염됐습니다.

음악연습실 관련 확진자 9명이 다녀갔지만,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은 운동시설이 공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16일∼26일 현대휘트니스센터(부산시 동구 범일 1길 47)를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받아달라고 했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연관 연쇄감염도 나왔습니다.

이날 확진된 735, 747, 748, 750, 751번 등 5명은 723번 직장 접촉자로 분류됐는데 723번은 694번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739번은 694번(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와 종교시설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로써 해당 종교시설에서 확인된 694번 연관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743·745·746번은 720번(감염경로 불분명)의 가족 접촉자입니다.

731번은 690번의 접촉자이고, 732번은 경남 571번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742번은 해외입국 확진자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혜광고(166명), 금양중(235명), 금정초(183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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