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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소연, 우승 후보→패자부활전…합격할까[M+TV인사이드]
입력 2020-11-28 12:35 
‘트로트의 민족’ 김소연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캡처
‘트로트의 민족 유력 우승 후보 김소연이 패자부활전에 나선 가운데 그의 생존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 6회에서는 총 34팀이 ‘각자도생: 1대1 생존 배틀을 벌여 이중 절반만이 살아남게 된 가운데, 나머지 17팀이 5장의 ‘골든티켓을 놓고 ‘패자부활전을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10.4%(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3%까지 치솟았으며, 김소연이 패자부활전 무대에 선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간 ‘트로트의 민족은 ‘금요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에도 등극했다.

3라운드 ‘1대1 생존 배틀의 시작은 해외·이북팀의 유일한 생존자 류지원과 전라팀의 마지막 생존자 효성의 대결이었다. 절박한 팀끼리의 싸움인 만큼 두 사람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남남북녀의 목소리로 애절하게 소화했다. 절절한 ‘감성 대결에서 승리는 류지원이 차지했다.


뒤이어 36년차 가수 나미애와 트로트 젠틀맨 신명근의 무대가 펼쳐졌다. 모두가 ‘기피대상 1호로 꼽은 나미애에게 용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신명근은 ‘대선배 나미애와 함께 조항조의 ‘정녕을 아름다운 듀엣으로 완성해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신명근이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해낸 무대”라고 칭찬했다. 그 결과 신명근이 승리했다.

다음은 ‘트로트 연하남 이예준과 MBC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맞대결을 펼쳤다. ‘1대1 대결 상대로 박하명을 지목한 이예준은 캐스터박(박하명)님이 너무 아름다우셔서 선택했다”고 돌발 고백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그대는 나의 인생을 열창하며, 결혼식장 피로연을 연상케 하는 달달함을 풍겼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예준의 매끄럽지 못한 하모니와 박하명에 대한 과한 배려심을 지적하며, 박하명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리벤지 매치로는 강원·제주팀의 송민경과 충청팀의 두왑사운즈가 맞붙어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본선 1-2라운드에서 라이벌과 동지로 인연을 이어갔던 두 팀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아카펠라 풍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두 팀이 마치 한 팀처럼 조화로웠다”라고 평했고, 승리는 두왑사운즈에게 돌아갔다.

‘아이돌 센터 출신 한지현과 ‘2라운드 MVP인 안성준의 대결도 박빙이었다. 안성준의 프로듀싱 능력을 흠모한 한지현은 대구까지 찾아가 안성준의 작업실에서 경연 준비를 했다. 여기서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택해, ‘제임스 뽕드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가창력 면에서 뼈아픈 지적을 받았고, 아슬아슬하게 승자는 안성준이 됐다.

이 외에, ‘허스키 보이스 조소연과 ‘청아한 소리꾼 박민주의 대결에서 박민주가 승리했고, 방세진과 경로이탈의 대결에서는 방세진이 승리했다. 더블레스와 오드리양장점 중에서는 더블레스가, 김재롱과 김민건 중에서는 김민건이 4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3라운드 무대는 ‘포기를 모르는 성진우와 ‘서울대 정가 천재 장명서가 꾸몄다. 두 사람은 나훈아의 ‘어매를 혼신을 다해 불렀고 최고의 무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결과는 장명서가 승리했다.

곧바로 최종 3라운드 MVP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서울2팀의 유일한 생존자 장명서였다. 장명서는 좀 더 맛있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다음 라운드에서 더더욱 열심히 준비해오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총 17팀의 생존자가 확정된 뒤 MC 전현무는 이번 라운드에선 ‘골든티켓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은미 심사위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패자부활전에서 부를 ‘최후의 트로트를 준비해 달라”고 발표해 반전을 안겼다.

다음날 열린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17팀은 ‘최후의 트로트를 준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5표 이상을 받아야 ‘예비합격이 되고 이중 단 5팀만이 4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 경상팀의 김혜진이 첫 번째 타자로 나서 ‘자갈치 아지매를 불렀다. 6표를 받아 예비합격 된 그는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다음으로 서울1팀 경로이탈이 ‘또 만났네요를 열창했다. 경로이탈은 3표를 받아, 즉시 탈락했다. 이어 서울1팀의 김소연이 ‘아이 좋아라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심사위원 앞에 섰고, 바로 예고편으로 이어졌다.

김소연의 합격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채, 다음 4라운드에서는 ‘메들리 미션을 통해 단 8팀만 준결승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알려져 역대급 긴장감을 조성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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