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126명…집단감염 고리서 n차 감염 속출

경기도는 어제(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추가돼 오늘(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천107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2명, 해외 유입 4명입니다.

수영장, 키즈카페, 요양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고리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고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사흘 연속(183명→117명→126명)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용인 키즈카페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 수영장과 관련해서도 1명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 됐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도내 누적 33명), 포천 요양시설인 믿음의 집(누적 31명)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또 서울의 한 애플리케이션 소모임 관련 2명,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1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등 서울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도 79명(신규 확진의 62.7%) 추가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30명(23.8%)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모두 115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68.5%(전날 64.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1%(전날 61.2%)로 상승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65.3%로 49개 중 32개가 사용 중이고 17개가 남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