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핵 개발 주도했던 과학자 공격당해 병원서 사망"
입력 2020-11-28 10:14  | 수정 2020-11-28 12:18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 사진=이란원자력청 제공

2000년대 초반까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과학자가 현지시각 27일 암살됐다고 현지 국영 TV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국영 TV 방송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핵과학자인 모흐센 파흐리자데흐가 암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암살 공격이 수도 테헤란 인근의 소도시인 아브사르드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먼저 폭발음이 들렸고 뒤이어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소개했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파흐리자데흐가 무장 공격으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도 파흐리자데흐가 암살 공격 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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