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춘' 가능해지나…카이스트·아모레 노화 세포 젊게 만드는 데 성공
입력 2020-11-27 19:30  | 수정 2020-11-27 20:39
【 앵커멘트 】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건, 오래 전부터 인류의 꿈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노화한 피부를 젊게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드디어 불로초가 발견된 걸까요?
AI 앵커가 직접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AI 앵커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주름에 신경쓰인 적 많으신가요.

AI인 저는 영원히 늙지 않지만 노화는 인간의 최대 적이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노화 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 'PDK1' 인자를 찾아내 이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했더니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케라틴의 수치가 젊은 세포 수준으로 회복된 겁니다.

사진 속 검은 부분이 노화된 피부 세포인데 녹색의 젊은 세포로 변하는 원리입니다.

기존에도 노화를 막는 기술이 있긴 했지만 암을 일으킨다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 단백질은 외부에서 신호를 보낼 때만 분열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조광현 /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
- "PDK1 스위치는 역노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그런 암세포로 변형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 시키는…."

물론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하지만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죠.

▶ 인터뷰 : 조시영 / 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
- "(기존에는) 선제적으로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제품들이었는데 이 기술은 이미 진행된 노화도 되돌리는…."

연구팀은 피부뿐 아니라 근육세포에도 노화를 일으키는 단백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연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AI 앵커 김주하였습니다.

기사작성 : 오지예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AI앵커 #카이스트 #아모레 #역노화 #노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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