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늘(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전체 구역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전체 구역(2·3·5층)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시작한 지 27일 만입니다.
오산시 방역 당국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을 기준으로 감염 우려자 98명에 대해 실시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격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4일 입원 환자(오산 34번·사망)가 처음 확진된 후 지금까지 환자 40명과 종사자 8명 등 4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70명이 입원해 있으며, 간호인력 13명, 간병인 17명, 종사자 49명 등 79명이 근무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