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앤디포스, 3분기 영업이익 65억원…전년比 108.4%↑
입력 2020-11-27 16:07 

앤디포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본원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앤디포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24.0% 늘었고 순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4억원, 73억원으로 각각 37.6%, 87.8% 증가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37.6%, 87.8% 성장한 234억 원, 73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0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모바일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서 앤디포스의 모바일용 테이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애플과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까지 애플에 공급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72억원, 같은 기간 중국 매출액은 36%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앤디포스의 모바일 기기용 필름은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각국 모바일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 확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첫날 약 200만대의 주문량을 기록해 품귀현상을 이어가고 있어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개발이 집중된 진단키트 사업 또한 4분기에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수출 본격화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