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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토크쇼 동반 출연…훈훈한 분위기
입력 2020-11-27 14:26 
코리안 메이저리그 듀오 류현진(왼쪽) 김광현(오른쪽)이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그 듀오 류현진(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 출연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고교 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한 살 차이 형, 동생 사이다. KBO리그, 국가대표 그리고 MLB 무대까지 함께 하는 두 선수는 스튜디오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무엇보다 김광현은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쑥스러워하면서 데뷔 첫해 좋은 성적을 거둔 동생을 칭찬하며 축하해줬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류현진과 김광현은 2020시즌과 두 선수를 관통했던 다양한 키워드로 지난 시즌을 리뷰해보는 ‘키워드 토크, 상반된 성향의 두 선수가 경기 중 보여준 모습들을 돌아보며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극과 극 토크를 진행했다. 더불어 류현진이 상대했던 MLB 최고 타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광현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는 ‘원포인트 레슨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광현은 첫 세이브를 달성하고 식빵을 구웠던 그 순간 몰리나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류현진은 이왕 할 거면 확 내뱉지. 그래도 참긴 참더라”라며 웃었다.
류현진은 천적이라고 불리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에 대해서는 시속 93마일(약 150㎞) 몸쪽 볼을 던져도 홈런을 친다”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류현진과 김광현은 특별했던 2020시즌 깊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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