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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올 시즌 첫 대회서 1000m 2위…돌아온 '쇼트 여제'
입력 2020-11-27 13:45  | 수정 2020-12-04 14:03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선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2020-2021시즌 첫 대회에서 값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석희는 오늘(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의 기록으로 김지유(성남시청·1분32초460)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그는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4번째 바퀴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선두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6번째 바퀴에서 김지유에게 선두를 빼앗긴 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위는 1분32초557을 기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차지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선 곽윤기(고양시청)가 1분31초636의 기록으로 한승수(스포츠토토)와 박세영(화성시청)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남자 대학부 1,000m에 출전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은 1분26초273의 기록으로 여유롭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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