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상북도 경산에 첫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27일 '중산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 중산동 230번지 400 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단지 8개동 1144가구, 2단지 3개동 309가구의 총 11개동, 14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74㎡, 84㎡, 117㎡로, 2단지는 전용 96㎡, 117㎡로 구성된다.
중산자이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중산자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중산동은 대구 수성구와 경계가 맞닿아 수성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다. 단지는 반경 1km 이내에 사월역·욱수천·신매공원의 수성 생활권과 중산호수공원·이마트·성암산의 중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을 갖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 인접해 대구 도심으로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경산점)가 있으며 펜타힐즈 중심상권, 수성구 시지동 상권도 인접했다. 이외에도 달구벌대로를 따라 수성구 학원가, 대구스타디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경산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로 GS건설만의 노하우가 담긴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끈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하고 타워형 설계없이 전 가구 4베이 혹은 5베이 판상형 설계로 쾌적함을 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도 전 가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아 전매제한 기간이 없고,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9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규제를 모두 받는 상태라 경산시로의 일부 풍선효과가 예상된다.
분양일정은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2월 15일 ▲2단지 12월 16일에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1단지 12월 28일~31일 ▲2단지 12월 29일~31일 동안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1단지와 2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개 단지 동시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661길 2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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