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뮤지컬 영화 ‘더 프롬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자친구와 졸업파티(프롬)에 갈 수 없게 된 시골 소녀와 그녀의 사연을 우연히 듣게 된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자신들의 이미지 재건과 소녀의 소원 성취를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17살 소녀 에마(조 엘런 펠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에마가 몰래 만나온 여자친구와 함께 프롬에 가려고 하자 이를 거세게 반대한 학부모회가 프롬을 아예 취소했다는 사연을 접한 네 명의 브로드웨이 배우 디디(메릴 스트립), 배리(제임스 코든), 앤지(니콜 키드먼), 트렌트(앤드루 래널스)는 무작정 인디애나주로 향한다. 처음에는 에마를 프롬에 가게 해 땅에 떨어진 자신들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 인기를 얻고 싶어 시작했던 일이지만, 차별과 싸우는 에마의 진심을 보며 네 사람은 점차 에마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간다. 그리고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에마를 위해 또 다른 프롬을 계획하게 된다.
‘더 프롬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라이언 머피가 연출과 제작을 맡고,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앤드루 래널스가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올 연말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다.
브로드웨이를 강타했던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보며 성별, 나이, 성 정체성과 관계없이 모든 관객이 함께 웃고 우는 모습에 감명받은 라이언 머피 감독은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는 이런 작품이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뮤지컬을 영화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미 관객들에게 입증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앤드루 래널스가 뛰어난 연기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각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더해 영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들은 화려한 솔로 무대와 멋진 군무를 넘나들며 파워풀하고 신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 영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 소수자를 향한 따스한 메시지는 ‘더 프롬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더 프롬은 12월 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고, 12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