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국 PGA 챔피언스투어 송도에서 열린다
입력 2009-06-11 13:27  | 수정 2009-06-11 18:06
【 앵커멘트 】
골프계의 거장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인천 송도의 골프장에서 내년부터 아시아 최초의 PGA 챔피언스 투어가 열립니다.
총상금만도 약 39억 원이 걸려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PGA 투어 통산 73승, 메이저 타이틀만도 무려 18번을 획득한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

바로 이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인천 송도의 골프 코스에서 내년부터 아시아 최초의 PGA 챔피언스 투어가 펼쳐집니다.

대회 총상금만도 300만 달러, 우리 돈 약 39억 원입니다.

잭 니클라우스는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설계한 코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잭 니클라우스 / 미국
- "코스를 한번 둘러보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평평해 보여도 보기와는 다릅니다. 언덕 같은 지형은 아니지만, 절대 평평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멋지고 예쁜 코스입니다."

거장의 골프 레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실력을 깨닫고, 차근차근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잭 니클라우스 / 미국
- "모든 사람들이 잭 니클라우스처럼 골프를 잘 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불가능합니다. 먼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고, 실력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의 프로골프 선수가 출전하는 시니어골프투어로,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대회입니다.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최상호, 박남신 등 일부 국내 선수들도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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