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원예축제 중국 양저우에서 열린다...내년 4월8일부터 6개월간 '양저우 원예박람회' 개최
입력 2020-11-27 11:11  | 수정 2020-11-27 14:14
사진1. 2021 양저우 세계원예박람회 조감도

전세계인들의 원예축제가 중국 양저우에서 내년 4월8일부터 6개월 간 열린다.
세계원예박람회는 27일 중국국가임업과초원국, 장쑤성인민정부, 중국화훼협회 주최로 내년 4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양저우에서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의 도시, 건강한 삶' 주제로 개최되는 양저우세계원예박람회는 중국관인 서원(西苑)에 29개 도시가 참여하며, 국제관인 동원에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북한, 러시아, 스페인 등 19개 정원이 들어선다.
사진2. 양저우 세계원예박람회에 건립 중인 한국관 모습

특히 한국관이 개설돼 운영되며 한중문화우호협회(회장 취환)가 한국관 주관사를 맡았다.
현재 건립 중인 한국정원은 총면적 1,226㎡이며, 정원 안에 전통 한옥 양식으로 세워진다. 정원은 누각, 초가집, 연못, 담장, 물레방아로 구성되며, 정원 가운데에 배치되는 한국관 누각을 중심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소박하면서도 한국 정원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표현될 것이다. 한국 정원에 식재 될 식물은 무궁화를 비롯해 사계절 특성을 살린 개나리, 진달래, 수국, 국화를 비롯한 꽃들과 감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정서를 표현하게 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주중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한국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더불어 한국을 홍보하는 전시가 계획되어있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은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정원 고유의 구조와 멋을 알리고, 현재 지정 추진 중인 2021~2022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와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선도적으로 양국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 기업홍보, 관광객,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목적 홍보센터의 운영도 겸하여 기획하고 있다.

양저우 세계원예박람회는 내년 COVID-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중국인들의 주요 관광지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안내하는 중요한 홍보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MBN 인턴기자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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