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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中 새 정책에 컴백 난관…"전과 연예인, 발언기회 없어"
입력 2020-11-27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중국에서 컴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만 언론 CTWANT는 27일 "중국 대륙에서 판빙빙의 복귀가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판빙빙의 중화권 컴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컴백을 하려는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컴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는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하 광전총국)이 정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9가지 규칙 때문. 규칙 첫번째가 바로 '과실(전과)이 있는 연예인은 발언 기회가 없다'는 것인데 정책이 발표된 뒤 판빙빙의 탈세 혐의가 드러났던 것.
앞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이용해 고액을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판빙빙의 탈세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중국 세무국은 총 8억 8000만 위안(1509억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

그동안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던 판빙빙은 올해가 되어서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조금씩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방송 마저도 최근 광전총국이 정한 인터넷 생중계에 관련한 규칙 9항에 위배돼 어려워지고 있다. 9항에는 "위법, 과실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방송 출연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생방송에서 저속한 추태를 억제하는 등 나쁜 풍조가 만연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판빙빙은 오는 2021년 1월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355'로 컴백할 예정이다. 죄근 상하이의 한 산부인과에 판빙빙이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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