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동반퇴진'을 언급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나는 싸움이 지긋지긋하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미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코로나19로 엄청난 고통을 겪는 국민들께 2중 3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붕괴돼 더 이상 직책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유나 경위 등을 따질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거듭 대통령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