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심위,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주제로 국제콘퍼런스 열어
입력 2020-11-27 08:53  | 수정 2020-11-27 10:49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의 유통 및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한국, 호주, 대만, 스페인,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의 공공부문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AFP 통신, 페이스북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의 근절을 위해 법률적, 행정적 보완 조치와 함께, 공동규제와 팩트체킹 등 다양한 협력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서울대 SNU팩트체크센터 홍종윤 부센터장은 '코로나19 관련 국내 유통 허위조작정보 대응과 평가'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 세부 주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의학정보였고, 그중에서도 전염 경로나 전파력에 관한 정보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제콘퍼런스 축사와 토론은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와 사전 녹화영상을 통한 방식이 병행될 예정이며,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 인터뷰 : 강상현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 "특히 허위조작 정보의 급속하고도 광범위한 확산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건 분야의 허위조작 정보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정부의 방역체계를 무너뜨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컨퍼런스 주제를 허위조작 정보의 유통 및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정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양희승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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