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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사과 "여후배 폭행…내 행동 뻔뻔하고 파렴치"(화보)
입력 2020-11-27 07: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최철호가 '여자 후배 폭행' 논란을 사과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지난 26일 최철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철호는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연기자로서 성공했다는 생각에 교만했다”면서 당시 내 행동은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했다”고 고백했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한 술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철호는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출연료 영향이 컸다. ‘물류센터 일당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또 제가 지금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다는 걸 대중에게 보여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때 생계가 어려워져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철호는 빚 때문에 집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한동안 동네 모텔에서 지냈다. 매일 술을 마셨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며 가족들이 더 고통스러워질까 봐 차마 삶을 끝낼 순 없었다”고 말했다.

배우 정운택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정운택은 영화 '친구' '두사부일체'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최철호는 술에 의존하며 살던 중 배우 정운택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 달라고 했다”며 그 친구가 한달음에 달려와 거처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가장 힘든 순간에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친구”라고 밝혔다.
최철호의 인터뷰 전문은 '우먼센스'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우먼센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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