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공존하는 콘셉트로 화제인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곡으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시작부터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에스파가 지난 17일 발매한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는 미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공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최신판에 100위로 진입했습니다.
SM에 따르면 이는 발매 후 사흘 치 집계만으로 거둔 순위이자, K팝 아티스트 데뷔곡으로는 이 차트 사상 최고 순위입니다.
'블랙 맘바'는 미국을 포함해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83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는 세계 전역의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기 위해 빌보드가 지난 9월 신설했습니다.
에스파는 데뷔 당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급상승 차트 1위 및 신곡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에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에스파는 20살 카리나(한국), 20살 지젤(일본), 19살 윈터(한국), 18살 닝닝(중국)으로 구성된 4인조 다국적 걸그룹입니다. '아이(ae)'로 명명된 아바타가 현실 속 멤버들과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설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