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더 강한 방역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겨울이 되면 외부 환경에 따라 방역 사각지대가 여러 곳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을 찾아내 추가 조치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통제관은 이어 "실질적으로 방역을 강화해야 할 부분을 찾기 위해서 오늘과 내일 특별점검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최근 서울 집단감염 사례들을 설명하면서 "사무실 등 회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관리, 기관·부서별 재택근무 확대 권고 등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제(24일)부터 시행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재택근무 비율 기준이 인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돼 있습니다.
박 통제관은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추워도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송년모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기, 환기가 안 되는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의심되면 즉시 검사하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철저히 하기 등 5대 시민행동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