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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회, `드론` 활용해 감평 품질 높인다
입력 2020-11-26 11:18 
지난 24일~25일 실시한 서울 서초 성뒤마을 감정평가 현장조사에서 LX 직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소속 감정평가사들이 드론을 활용해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감정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4일과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서울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보상사업을 위한 감정평가 현장조사에서 드론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2019년 LX와 업무협약 체결이후 공시업무, 재개발사업, 보상사업 현장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10여 차례 진행해 왔다. 드론을 활용하면 접근이 어렵거나 면적이 넓은 지역의 현장조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감정평가사는 "드론이 제공한 풍부한 정보로 실제 토지와 지적이 다른 곳, 도로접면이나 교통 현황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자료를 활용하면 적정한 가치평가와 민원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감정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서 감정평가서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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