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50대 남성, 집에서 친부모 폭행·감금했다 검거
입력 2020-11-26 09:49  | 수정 2020-12-07 09:28

50대 남성이 함께 거주 중이던 자신의 친부모를 폭행하고 자택에 감금했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A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존속폭행 및 감금,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22일 밤 자택에서 부모에게 폭행을 가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집안에 감금했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아 의아해하던 부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체포하고 부부 내외를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부모는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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