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세계 누적 확진 6천만…미국 일일 사망자 6개월만 최다
입력 2020-11-26 06:59  | 수정 2020-11-26 07:39
【 앵커멘트 】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천만 명을 넘었고, 미국은 반년 만에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가 2,100명을 넘어셨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가 6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5천만 명을 넘긴 지 불과 16일 만입니다.

감염 증가세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각국은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현지 시간 23일)
- "(다음 달 2일부터) 집단 예배, 결혼식, 야외 스포츠 경기가 재개될 것이고 상점과 체육관, 레저 시설도 열게 됩니다."

서양 최대 명절인 성탄절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와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지난여름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제한을 너무 빨리, 많이 풀면 성탄절 이후 3차 유행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미국은 일일 사망자가 2,100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도 22일 연속 10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동을 자제하라는 호소에도 닷새간 488만 명이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인도도 확진자 1천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 중국 역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완료가 임박해 다음달 첫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들리고 있지만, 당분간 확산세는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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