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입국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전에는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는 등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이 추진하던 아시아 내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사실상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압박했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지난해 12월)
-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에 반대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왕 부장이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한 왕 부장은 어젯밤 입국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한 일정에 들어갑니다.
청와대는 "왕 부장이 오늘(26일) 오후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며 "왕 부장은 지난해 12월 공식방한 때에도 예방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 시기의 한반도 정세와 한중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만찬을 갖고 여당 정치인들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면담 일정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정치권과 관련된 인사들이죠. 특히 대통령이 귀담아들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만나면서 중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또,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어젯밤 입국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전에는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는 등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이 추진하던 아시아 내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사실상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압박했던 왕이 중국 외교부장.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지난해 12월)
- "자신의 힘만 믿고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에 반대하고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왕 부장이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한 왕 부장은 어젯밤 입국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한 일정에 들어갑니다.
청와대는 "왕 부장이 오늘(26일) 오후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며 "왕 부장은 지난해 12월 공식방한 때에도 예방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열리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행정부 시기의 한반도 정세와 한중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만찬을 갖고 여당 정치인들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면담 일정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정치권과 관련된 인사들이죠. 특히 대통령이 귀담아들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만나면서 중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또,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