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주하 AI 뉴스] 윤석열 징계에 "국정조사" vs "국가 폭력"…7년 전과 온도차?
입력 2020-11-25 16:14  | 수정 2020-11-25 18:00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오늘(25일) 정치권을 온종일 뒤덮은 이슈는 3차 유행이 시작된 코로나 19도, 그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 논의도 아닌, 검찰총장 징계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졌는데요.

이낙연 대표는 국정조사를 꺼내들며 윤석열 총장에게 사실상 자진 사퇴를 권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입니다.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당에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윤 총장은 검찰의 미래를 위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국가 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전날(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별도 언급을 하지 않은 건 '묵인' 내지는 '재가'를 한 것이라며, 비겁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미애 장관의) 뒤에서 이것을 묵인하고 어찌 보면 즐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더 문제입니다. 문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본인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윤 총장을) 해임하든지 하십쇼. (이건) 너무 비겁한 일입니다."

한편, 윤 총장 징계와 맞물려 7년 전 국정원 댓글 수사를 지휘하던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이 옷을 벗은 일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채 총장이 사표를 내고 수사팀장인 윤 총장은 좌천되자 당시 야당 의원이었던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무섭다"며 박근혜 청와대를 저격했고, 조국 전 법무장관도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 윤석열 찍어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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