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우지수 3만 돌파에…트럼프 "역사적 수치" 자찬하고 사라져
입력 2020-11-25 15:26  | 수정 2020-12-02 15: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백악관 브리핑룸에 나타나 뉴욕증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3만 돌파한 것을 두고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브리핑룸에 예고 없이 등장해 "(다우지수 3만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데믹과 함께 일어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3만 포인트를 넘었다"며 "아무도 보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벅찬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저 매우 열심히 일하는 행정부에 축하를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1분 4초 간의 짧은 브리핑을 마치고선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고 사라졌다.
이날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선) 패배를 인정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답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뒤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을 선언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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