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서 초등학생 등 11명 '무더기 확진'…'N차 감염' 비상
입력 2020-11-25 14:21  | 수정 2020-12-02 15:03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진자의 가족과 식당·마사지샵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 최초 확진자의 직업 특성상 동선이 매우 광범위하고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나주에서 전남 367번과 관련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날 나주에서 40대 남자 A씨(전남 367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씨의 가족인 배우자(전남 370번)와 초등학생 자녀 2명(전남 371·372번)도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후 A씨가 다녀간 나주의 한 식당 주인과 손님, 식당 주인의 접촉자, 마사지샵 접촉자 등 모두 5명도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최초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A씨가 인후통 등 증상이 있는데도 닷새 동안 일상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나주에서는 기존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의 추가 감염자를 포함해 최근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A씨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도 이날 2명의 확진자(전남 374~375번)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전남 368번의 가족으로 특히 이 중 1명은 순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어서 전교생과 교직원 31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전날 8명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 기준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는 38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동부권은 확산세를 잡아가고 있는데 나주에서 돌발감염이 발생했다"며 "나주의 경우 감염자의 동선이 광범위해 매우 위중한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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