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뱅크 미니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50만 돌파
입력 2020-11-25 11:20 

카카오뱅크는 10대 청소년을 위해 선보인 '카카오뱅크 미니' 상품이 출시 한 달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만 14~18세 청소년 5명 중 1명은 미니를 이용하는 셈이다.
미니는 은행 계좌 개설 없이 입·출금과 이체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미니 선불카드로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1일 이용액 한도는 30만원, 1개월 한도는 2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한달 간 미니카드 고객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24.8%)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의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 중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미니 장점으로는 △계좌 개설이 필요없는 점 △신청 경로나 상담 편의성 △니니즈 캐릭터 활용한 디자인 등이 꼽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미니 고객이 증가했다"며 "청소년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 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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