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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SDI, 미국·독일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 수혜 기대"…목표가↑
입력 2020-11-25 08:25  | 수정 2020-11-25 09:04
삼성SDI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에 대해 미국과 독일에서의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가 더 붙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가 환경단체에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무효화 소송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전기차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한 점 ▲내년 하반기 테슬라의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이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사업 가속화를 촉발한다는 전망 등을 언급하며 "전기차 산업의 경쟁 심화가 삼성SDI 주가의 추가 레벨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삼성SDI가 매출 14조1426억원, 영업이익 1조283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68.4%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올해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은 1년 전 대비 27.9% 늘어난 3조6090억원, 영업이익은 1564.4% 폭증한 3370억원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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