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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POSCO, 예상보다 회복 속도 빨라"…목표가↑
입력 2020-11-25 08:25 
POSCO에 대한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5일 POSCO에 대해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POSCO는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7조2194억원, 영업이익 557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13% 이상 많아진다는 전망치이며 기존 전망치 4180억원 대비 33.35% 높여잡았다.
박현욱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은 철강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중국 외 지역은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POSCO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이달 들어 다시 중국 철강유통가격이 상승해 주가와 동행하는 고로 스프레드(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한 점 ▲비수기에도 이례적으로 해외 철강사들이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다음달 내수 rkrurs을 인상하는 점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PBR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면서 "적정 PBR 0.58배를 적용했으며, 이는 철강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했던 지난 2016년 PBR 상단"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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