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양의지(33)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MVP 중 다른 두 팀에서 받은 최초 사례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을 4-2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MVP의 몫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어 팀 동료 드류 루친스키(33표), 나성범(1표)을 제쳤다. 양의지는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받았다.
양의지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다. 두산 시절인 4년 전 2016년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현 소속팀 NC였다. 올해는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이기고 두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다. KBO리그 사상 다른 팀 소속으로 두 차례 MVP를 받은 것은 양의지가 처음이다. 앞서 한국시리즈 MVP 2회 수상자는 김용수(LG·1990, 94), 이종범(해태·1993, 97), 오승환(삼성·2005, 2011) 등 3명이 있었는데 모두 같은 팀 소속이었다.
양의지는 시리즈 내내 투수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 4번타자로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망이를 돌렸다. 특히 2승 2패로 맞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전날(23일) 5차전에서는 두산 크리스 플렉센에게 쐐기 중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폭발했다.
데일리 MVP는 NC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드류 루친스키가 가져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다이노스 양의지(33)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한국시리즈 MVP 중 다른 두 팀에서 받은 최초 사례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을 4-2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MVP의 몫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어 팀 동료 드류 루친스키(33표), 나성범(1표)을 제쳤다. 양의지는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상금으로 1000만 원을 받았다.
양의지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다. 두산 시절인 4년 전 2016년 생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가 현 소속팀 NC였다. 올해는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이기고 두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다. KBO리그 사상 다른 팀 소속으로 두 차례 MVP를 받은 것은 양의지가 처음이다. 앞서 한국시리즈 MVP 2회 수상자는 김용수(LG·1990, 94), 이종범(해태·1993, 97), 오승환(삼성·2005, 2011) 등 3명이 있었는데 모두 같은 팀 소속이었다.
양의지는 시리즈 내내 투수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또 4번타자로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망이를 돌렸다. 특히 2승 2패로 맞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전날(23일) 5차전에서는 두산 크리스 플렉센에게 쐐기 중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폭발했다.
데일리 MVP는 NC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드류 루친스키가 가져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