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제19대 경북대학교 총장이 24일 취임했다.
경북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홍 총장은 "열정과 긍지를 가진 사람 중심의 대학,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공동체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기초학문 연구육성과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통한 세계적인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복지가 구현되는 모두가 행복한 경북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노동일·함인석·김상동 전임 총장과 이철우 총동창회장(경상북도지사)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승수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병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전남대 총장)과 송석언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제주대 총장), 변창훈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장(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홍 총장은 1986년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장,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1999년부터 경북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임하면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