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내달부터 '인천-중국 닝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말 운항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이다.
인천-닝보 노선은 내달 6일부터 매주 일요일 1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닝보 공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5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에 따라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선전 노선을 오는 27일까지만 운한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 선전은 인근에 광저우공항 등 인천공항에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여럿 있지만 닝보가 있는 저장성은 국적사 항공편이 전무하다"며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닝보 노선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 상용 수요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세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안전 운항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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