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주 요양병원서 15명 무더기 확진…동일집단 격리
입력 2020-11-24 11:41  | 수정 2020-12-01 12:06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4일 공주시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병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40대 2명(세종 88번, 8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 환자 185명과 종사자 101명 등 모두 28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0명, 간병인 3명 등 13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15명으로, 연령대는 40∼90대에 걸쳐 있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를 지시했으며, 현재 2인 1실인 병실을 1인 1실로 전환하고 병상이 부족하면 타 시설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공주시와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접촉자 관리 방법을 포함해 이동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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