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제쳤다…세계 부호 2위
입력 2020-11-24 09:47  | 수정 2020-12-01 10:06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1279억달러(약 142조원)로 게이츠(1277억달러)를 앞질렀다.
지난 1월 머스크의 순위는 35위였다.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1003억달러(약 111조원)가 늘었다. 머스크의 재산 중 3분의 2가 테슬라 주식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6.51% 상승한 521.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동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던 게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 이익에 주가가 급등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 2위마저도 머스크에게 빼앗겼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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