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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지호 "장모 이예원, 첫 만남 때 재산 물어봐…부동산도 얘기도"
입력 2020-11-24 08:55  | 수정 2020-11-24 08:58

'동상이몽2' 배우 오지호가 장모인 의류 CEO 이예원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어제(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오지호-은보아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뮤지컬배우 류정한의 아내이자 배우 황인영이 스페셜 MC로 출격했습니다.

이날 오지호 은보아 부부는 의류 브랜드 CEO이자 장모인 이예원을 만나 함께 김장을 했습니다. 은보아는 "엄마가 처음에 오빠 이름을 모르더라"라고 말문을 열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오지호는 "처음 날 보면 어머님들이 드라마 잘 봤다는 얘길 한다. 근데 장모님은 날 봐도 그런 얘길 안하셨다"라며 "어머님 처음 봤을 때 포스가 느껴지셨다. 질문을 하시는데 정말 당황스러운 질문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지호는 "재산이 얼마나 있나라는 질문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모는 "아니다. 그렇게 묻지 않았다. 한 달 수입이 얼마나 되나라고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지호는 "그 얘길 들었을 때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때 통장에 있던 돈을 그대로 이야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모 이예원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사람이 진솔해보이고 믿음이 가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오지호는 "그때 부동산도 다 얘기했다. 한 달 수입을 통계해서 얘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은보아는 "그날 엄마한테 문자가 왔다. 얘길해봤더니 진솔한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모 이예원은 "처음엔 내가 연예인은 안된다고 했다"라며 "인터넷 찾아보니까 잘 생겼더라. 수입도 일정치 않고 지방도 많이 다니니까 그런 부분이 걱정됐다. 근데 보고 나니까 진솔하게 대답을 잘하더라. 지금은 잘 살고 있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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