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검찰 개혁은 공정한 검찰"…장모 사건 곧 결론날 듯
입력 2020-11-24 06:59  | 수정 2020-11-24 07:48
【 앵커멘트 】
감찰 등 사실상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개혁은 공정한 검찰"이라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가 다시 시도되고, 가족 관련 수사 일부가 결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검사 6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비전은 '공정한 검찰'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검사의 배틀필드, 즉 전장은 법정"이라며 조서 중심의 수사 구조를 공판 중심형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늘(24일)도 일선 검사와의 만남이 예정된 가운데 윤 총장이 내부 '결속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대검은 "정해진 스케줄에 따른 일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총장 관련 수사 4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 안팎에서는 지난 1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을 받고 있는 장모 최 모 씨 사건이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빠른 시일 안에 결론 내리기 어려운 사건이 많다"면서 "기소 여부 등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윤 총장 관련 수사뿐 아니라 조만간 법무부도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전망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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