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두산에 또 무실점 승리…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앞으로

【 앵커멘트 】
프로야구 NC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도 완승하고 두산에 3승2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NC는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 선발 재대결한 구창모와 플렉센은 또 한 번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0의 균형은 5회 NC 알테어의 적시타에 의해 깨졌습니다.

기선을 잡은 NC는 6회 양의지가 2점 홈런을 터뜨려 성큼 달아났습니다.

7회엔 모창민과 나성범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2차전에서 플렉센에 판정패했던 구창모가 7이닝 무실점으로 설욕했고, 김진성과 원종현이 1이닝씩 나눠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구창모 / NC 투수
- "형들이 편하게 던지라고, 형들만 믿고 하면 된다고 해서 편하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5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3승2패로 앞서 나간 NC는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룹니다.

▶ 인터뷰 : 양의지 / NC 포수
- "2020년 야구 할 날이 2경기 정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반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두산은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NC는 에이스 루친스키, 두산은 다승왕 알칸타라를 내세워 운명의 6차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