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역시 양의지였다. NC다이노스 캡틴 양의지(33)가 자신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홈런을 뽑았다. 승부처에서 터트린 귀중한 투런포였다.
양의지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해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이었다.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첫 피홈런이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양의지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양의지가 2년 전까지 두산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양의지가 한국시리즈에서 터트린 첫 번째 홈런은 4년 전 2016년 두산 소속으로 NC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만든 홈런이었다.
1-0에서 3-0으로 점수를 벌리는 홈런을 때리면서 양의지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2020 한국시리즈를 양의지시리즈로 만드는 순간이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양의지였다. NC다이노스 캡틴 양의지(33)가 자신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홈런을 뽑았다. 승부처에서 터트린 귀중한 투런포였다.
양의지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해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이었다.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첫 피홈런이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양의지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양의지가 2년 전까지 두산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양의지가 한국시리즈에서 터트린 첫 번째 홈런은 4년 전 2016년 두산 소속으로 NC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만든 홈런이었다.
1-0에서 3-0으로 점수를 벌리는 홈런을 때리면서 양의지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2020 한국시리즈를 양의지시리즈로 만드는 순간이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